모드 위주 감상 및 다음에도 쓸 모드 기록
*릿지 사이드 모드
마을과 npc가 추가되는 모드로 대확장 모드와 더불어 많이 쓰는 모드같길래 깔아봄.
최종 감상을 쓰자면 다음부턴 깔지 않을 모드다.
마을과 npc의 추가와 레시피 추가란 점이 매력적이었는데 설정이 너무 과하다.
할아버지의 유산으로 받은 농장에서 시작하는 게임에서 할머니의 이야기를 추가해 준 것은 반가운 점이지만 그것이 사실 너네 할머니는 정령의 영역에서 세상을 구하려다 얻은 병으로 죽었어같은 것 일 필요가 있을까.
새 npc 설정도 왕년에 암살자였던 부부, 기를 느낄 수 있어서 호감도 진행하다보면 닌자가 되는 친구, 원래 인어였지만 인간과 결혼한 부부, 숲의 정령과 그를 사랑하는 마녀(?)와 그를 추종하는 닌자 집단 등등이라 스타듀밸리에서 왜 이런걸 하는건가요?싶어진다.
일반적인 마을 주민들도 추가 npc들이 기존 캐릭터들과 잘 어우러졌던 대확장 모드와 달리 어색한 느낌이 많다.
연애 가능 npc들도 결혼 후엔 대사가 적고 심심하다.
게임 외적으로도 메모리를 너무 많이 먹어 게임을 느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Life cycle 모드
마을 npc들이 기존에 썸 타던 애들과 연애하게 해주는 모드다.
갑작스레 상황에 뛰어든 플레이어보단 npc들끼리 연애하는걸 구경하고싶은 나같은 오타쿠를 위한 모드.
몇몇은 연애까지만 할 수 있고 몇몇은 설정에 따라 결혼까지 시켜줄 수 있다.
대부분 상대가 정해져있지만 에밀리는 셰인 또는 클린트랑 골라서 그리고 헤일리랑 레아를 연결해 줄 수 있다.
이야기들이 나름 귀엽고 잘 해주면 청첩장도 보내고 연애 상황에 따라서 연애하는 캐들의 가족, 친구들이 반응하는 대사들도 해서 훈훈하다.
아쉬운 점은 결혼을 시켜도 같은 집에서 살 준비 해야지 같은 대사만 하고 같이 살진 못한다는 점이다. 그걸 하려면 많은걸 건드려야해서 그렇겠지만 아쉽다.
게다가 플레이어랑 연애가 시작되면 이벤트가 진행이 안되는데 막상 결혼 이벤트까지 다 보고나서 플레이어가 집적대면 그대로 연애로 이어진다. 역시 시스템 상 어쩔 수 없는거겠지만.
어쨌든 이 모드도 앞으로 스듀할때마다 쭉 깔아줄거같다.
* West Elm Furniture
가구 리텍스처 모드. 인더스트리얼 가구에 질려서 찾은 리텍인데 너무 모델하우스같지 않고 자연스러운 점이 좋다. 좀 일뽕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만 나쁘지 않다.
후에도 쓸 것 같아서 기록.
*00Vibrant Pastoral Recolor
맵 리컬러. 좀 칙칙한데 플라워 밸리와 조합하면 괜찮다.
*Rustic Country Town Interior
촌스러운 마을 주민 집 내부를 갈아엎어줌.
*Dialogue Expansion for All Friend-able Characters
이거도 거의 필수다. 심심한 npc들의 대사가 풍성해진다.
*Natural Hairstyles
이번 회차에 쓴 헤어스타일 모음. 레게 머리가 멋있다. 앞으로도 쓸 것 같다.
*HighlightedJars
절임통, 숙성통, 술통 등이 비어있으면 빨간색 불이 들어온다. 눈이 침침해서 꼭 내용물을 빼먹게되는 나같은 아줌마 오타쿠를 위한 모드
*SpriteMaster
최적화 기능때문에 받은 모드. 릿지사이드가 진짜 메모리를 많이 먹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쓰면 좋은 모드.
*BB Shirts Mod for JsonAssets
무난하게 예쁜 옷들.
*Elle's Dog Replacements
이분이 만드는 동물 리텍스처들이 정말 귀엽다.
개 외에도 애완동물이나 가축들의 리텍도 귀여워서 전부 이분 것을 사용 중.
*Generic Mod Config Menu
각 모드의 설정을 편하게 만지게 해줌 이걸 까먹을뻔
*Automate
*Tractor Mod
손가락 관절을 위한 자동화/트랙터 모드.. 초반 말고 후반에 쓰면 편하다.
*Munchboi The Cat
반려고영이로 만든듯한 모드.. 귀엽고 고양이가 거대함
*Data Layers
허수아비의 범위, 스프링쿨러의 범위, 내가 물을 준 범위 등 을 표시해준다.
*Lookup Anything
도감 모드
*NPC Map Locations
NPC 위치 표시 모드
*Walk Through Trellis
격자 식물 사이로 걸을 수 있는 모드
*대확장 모드(SVE)
마을 주민 몇몇과 기존에 존재하던 npc들의 스토리 보충이 있는 모드.
후반부의 모험으로 기우는 스토리 빼고는 굉장히 만족했다.
새로운 npc들보단 기존 주민들의 스토리 보충과 대사 추가가 무척 만족스럽다.
다음에 스듀를 한다면 또 깔 생각이다.
새로운 npc들은 대놓고 밀어주는 캐가 너무 티나긴 한데 다른 마을 주민들은 괜찮다.
마을 주민들의 의뢰나 호감도에 따라 생기는 패시브 스킬 등도 너무 과하지 않고 괜찮다는 느낌이다.
마을회관루트나 조자 루트를 탔을때 계절에 한번씩 모두가 회관이나 마트에 모이는 이벤트도 생기는 등 그 루트를 탔을때 만족감을 주는 것도 좋다.
아직 이벤트가 다 나오지 않은 추가 npc들은 역시 이야기가 좀 허전하다는 느낌이다.
마을센터 루트는 진엔딩까지 봤는데 후반 이야기가 너무 판타지에 기울어서 좀 아쉽다.
조자루트는 아직 진행 중. 모리스 캐릭터가 마을 주민 편입을 위해 좀 슴슴해져서 아쉬운 편. 원본 조자루트의 마지막도 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인물은 아니라는걸 보여주지만 그래도 너무 순한 맛이 되어 아쉽다.
완결난 모드가 아니라 후에 감상 추가될듯.